
흥국화재는 표적치매 치료 과정에서 시행되는 MRI 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을 개발하고,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특약은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 중 MRI검사지원비’로, 치매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뇌 영상 검사의 비용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흥국화재는 한국에자이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디자인팀과 협업해 해당 특약을 개발했다.대한치매학회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레켐비’와 같은 표적치매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 뇌부종 등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3회 이상의 MRI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해당 특약은 최경증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축적이 확인된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MRI 검사를 시행할 경우 1회당 최대 50만원, 최대 3회까지 총 150만원을 지급한다.현재 국내에서 레켐비 처방 병원의 MRI 검사는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있으며, 1회 평균 비용은 약 74만원 수준이다. 3회 검사 시 약 22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흥국화재는 이번 특약이 기존에 판매 중인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과 함께 가입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흥국화재는 최근 1년간 총 6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으며, 치매 치료 관련 보장 상품을 포함한 신규 특약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왔다.흥국화재 관계자는 “치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급여 검사 비용에 대한 보장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특약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출처 : 시사캐스트(http://www.sisacast.kr)
2026-01-20
2025 서울창경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김은호 한국에자이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디자인 이노베이션 디렉터"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협업"전주기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한국에자이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을 통해 치료제 개발과 공급을 넘어 환자의 경험 가치를 높이는 헬스케어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입니다."김은호 한국에자이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디자인 이노베이션 디렉터(이하 이사)는 지난 3일 조선비즈와 만나 한국에자이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한국에자이는 일본의 글로벌 제약기업 에자이(Eisai)의 한국 법인으로, 1997년에 국내에 설립됐다. 알츠하이머병 유발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치매 진행을 늦추는 원리의 신약 '레켐비'가 에자이의 주요 의약품 중 하나다.김 이사는 한국에자이의 오픈이노베이션·R&D 협력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주요 역할은 외부 기술 발굴과 실증(PoC), 사업화 가능성 검토 등"이라고 소개했다.한국에자이는 치매 예방, 진단, 관리와 관련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해왔다.자기공명영상(MRI)으로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고 치료제 적합성 판정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뉴로엑스티, 국내 첫 경도인지장애(MCI)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한 이모코그, 인지 능력 증진 훈련 서비스를 개발한 크리플 등이 그간 한국에자이가 발굴, 협력해 온 국내 스타트업들이다.글로벌 제약 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김 이사는 "한국에자이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질병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진단, 재활 등 전 주기에서 환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헬스케어 산업은 치료 중심에서 환자 경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헬스, AI, 데이터 기반 기술의 발전으로 혁신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특히 한국 시장은 기술 도입 속도와 실행 역량이 높아 전략적인 협업 활동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에자이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여러 협업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왔다. 그 중 하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수요를 매칭하고 후속 연계를 지원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는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김 이사는 "스타트업, 중소기업과의 기술 검증과 실증 확대를 통한 환자 중심 혁신 기술 발굴이라는 관점에서 해당 사업의 취지와 한국에자이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일치했고, 공공의 지원과 기업 역량이 결합할 때 더욱 빠르고 구조화된 기술 검증을 진행할 수 있어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에자이가 협력 파트너를 선정할 때 세 가지 주요 기준이 있다고 소개했다. '환자 가치(Patient Value) 향상에 이바지하는가?', '임상적·기술적 타당성이 명확한가?', '중장기적으로 상호 보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가 가능한가?' 등이다.김 이사는 "'한국에자이와 스타트업이 함께 해결할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제안이 협력 우선순위가 높다"고 말했다.또 그는 "목표와 지표, 성공 기준이 명확한 게 중요하다"며 "협력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최소한의 임상적 근거와 데이터 품질 체계는 반드시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김 이사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성장하려면 초기 기술 검증을 위한 공공 실증 인프라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장기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적인 인센티브, 기술 개발-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국가 차원의 전주기 지원 사업 등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한국에자이는 국내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 이사는 "앞으로 디지털 헬스·AI 분야에서 중장기 PoC를 확대하고, 스타트업과 공통 목표를 설계하는 코크리에이션(Co-creation)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한국 스타트업·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전략적 협업 로드맵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국내 보험업계의 혁신을 대표했던 디지털 보험사들이 매년 이어진 적자로 인해 각각 다른 노선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 생명·손해보험 대표 디지털보험사였던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캐롯손해보험이 경영 방향을 놓고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주면서 업계 이목은 두 보험사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0월 캐롯손해보험을 흡수 합병했다. 이번 합병으로 한화손보는 캐롯손보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과 자사 보험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자본력을 높이고 위험을 분산하면서 온·오프라인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지난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손해보험사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출범한 캐롯손보는 차량 운행 거리만큼 보험료를 책정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통해 성장했고 최근까지 여행자보험 등의 미니 보험을 판매하며 혁신적인 보험사로 평가받았다. 다만 설립 초기부터 지속된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합병 수순을 밟게 됐다. 한화손보는 합병 이후 '캐롯'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며 자동차보험 시장 내 외형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은 '퍼마일 자동차보험' 상품은 디지털 플랫폼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한화손보가 이를 주축으로 비대면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디지털 보험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반면 국내 유일 디지털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홍콩 FWD그룹과 함께 AI 기반 보장 분석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면서 합병 대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몸집 확대에 나섰다. 과거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캐롯손해보험과 같이 교보생명에 흡수 합병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연이어 흡수합병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합병 대신 확장을 선택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시장의 한계가 뚜렷한 만큼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를 통해 비보험 영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첨단 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소비자의 일상 속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모습이다.또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헬스케어 플랫폼인 '라플레이'에 한국에자이의 뇌 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를 도입해 예방적 건강관리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2025-11-26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를 통해 비보험 영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보험사들이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일상 속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모습이다.교보라플은 첨단 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교보라플은 해당 협약에 대해 보험과 첨단 바이오의 혁신적 융합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온 제휴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교보라플은 헬스케어 플랫폼인 '라플레이'에 한국에자이의 뇌 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를 도입해 예방적 건강관리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코그메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받은 디지털 인지 검사(CBB) 기반 비의료기기 버전 뇌 건강 측정 도구다.뇌 반응 속도와 주의력, 시각 학습, 기억력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가테스트와 결과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뇌 건강도(BPI)를 지속 관리할 수 있다.교보라플은 소비자의 신체 건강과 두뇌 건강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교보라플은 해당 협업의 검증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교보라플은 해당 심포지엄에서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위한 보험 혁신 플랫폼을 주제로 헬스케어와 보험 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교보라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취합한 고객 반응도와 건강 미션수행률 그리고 치매 보험 가입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며 "보험의 영역을 넘어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라플레이는 교보라플의 리워드 멤버십 서비스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앱 플랫폼이다.해당 플랫폼은 소비자에게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건강·웰니스에 관한 최신 트렌드와 생활 밀착형 보험 정보를 전달하는 라플피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교보라플 관계자는 "헬스케어와 보험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혁신모델을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첨단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교보라플이 이처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비보험 영역 진출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저출산·고령화로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보험연구원은 앞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인구구조 변화를 경험한 일본 보험회사의 헬스케어 등 비보험 영역 진출에 대한 시사점을 발표했다.송윤아 연구위원은 "일본 보험회사의 일부 신규 사업은 그 자체로부터 수익 창출보다는 고객 정보·접점·확보가 주목적"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다른 시장에서 수익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요양서비스, 헬스케어서비스, 핀테크 투자 등 신규 사업의 경우 단기 수익에 매몰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추세"라며 "고객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고객과 넓은 접점은 금융회사들의 빅테크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https://www.cstimes.com)
2025-11-11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와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기업을 연결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의 포스트 오픈이노베이션(POST-Open Innovation, 이하 POST-OI) 지원 대상 협업과제 11건을 최종 선정했다.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스타트업·대학·연구기관 등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수용해 협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수요기업(대․중견․중소기업)이 협업 과제를 제시하면, 수요분야 니즈에 맞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핵심 기술이 사업화 가능한지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진행한다.POST-OI는 기존 PoC 과제가 기술적용 가능성 검증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실증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11건의 과제는 실증성과가 우수하거나 후속 검증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들이다.이번 과제에는 ▲HD현대삼호 ▲교보생명보험 ▲대교에듀캠프 ▲삼화페인트 ▲우정바이오 ▲원진 ▲조광페인트 ▲코오롱베니트 ▲한국에자이 ▲호반건설 10개의 수요기업이 참여하며, 기존 협력 중인 스타트업과 함께 과제를 이어간다.대표 사례로, 코오롱베니트는 스타트업 피치에이아이(주)와 함께 한국 AI 반도체 기반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기기 내에서 인공지능 사전학습 모델을 구동하는 기기) 환경에 Vision AI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소버린 AI 서비스’를 실증 중이다. 양사는 1차 PoC에서 NPU 추론 플랫폼을 통한 고객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구현한 데 이어, 2차 PoC에서는 생성형 AI(LLM)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에 따른 광고 메시지 전달까지 실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 검토하고 있다.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연구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식재산권 출원비 등 약 2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추가 지원된다. 또한 판로 확대를 위한 수요기업과 밋업, TIPS 연계, 언론 홍보 등의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도는 지난해부터 총 69건의 PoC 협업과제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짧은 실증 기간에 대한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이에 경기도와 경기혁신센터는 협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POST-OI를 신설했다.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도내 혁신 스타트업들이 이번 후속 지원을 통해 대·중견·중소기업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 며 “경기도는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 투자·R&D 기관 밀집, 혁신 인프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의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2025-09-04
한국에자이, 제2회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DX 심포지엄 개최산업·복지·기술이 융합된 초고령사회 대응 협력 모델 논의인공지능·데이터·모빌리티 연계한 통합 헬스케어 방향 제시한국에자이가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제2회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DX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에자이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헬스케어 산업의 연결과 확장을 통한 협력 생태계 구축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제2회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DX 심포지엄’을 열고 ‘Connecting and Expanding the Healthcare Ecosystem’을 주제로 산업 간 융합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기업뿐 아니라 IT, 보험, 모빌리티, 복지기관 등 다양한 산업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니어 헬스케어의 미래를 모색했다. 한국에자이는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산·학·연·병 협력모델을 공개하며, 치매 진단·돌봄·모빌리티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전략을 제시했다.1부 세션 ‘헬스케어 생태계의 연결’에서는 박영란 강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시니어 비즈니스 관점에서 미래 헬스케어 생태계의 방향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헬스케어는 치료를 넘어 예방·진단·돌봄·완화의료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해지고, 고령층을 위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강래완 한국에자이 부장은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레켐비 승인 이후 치매 전 단계 환자를 위한 실증 사업과 보험 연계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 부장은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과 협력해 치매 보장 상품을 확대하고, 교보라이프플래닛과 플랫폼 연계를 추진 중”이라며 "현재 AI·바이오 기반 뇌건강 설루션 12건의 기술 실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스타트업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치매 진단 및 인지기능 관리 기술이 집중 소개됐다. 성준경 뉴로엑스티 대표는 420만 건의 전자의무기록(EHR)을 활용한 AI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PET 검사 없이도 고위험군을 80% 정확도로 판별하며, 한국에자이의 인지기능검사 ‘코그메이트’와 연동해 병원 연계 진단을 시도 중이다.이승환 비웨이브 대표는 생체신호 기반 인지기능 평가 설루션을 발표했다. 뇌파(EEG)와 맥파(PPG)를 분석해 경도인지장애(MCI) 위험군을 최대 85% 정확도로 선별했으며,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일산백병원 등에서 실증 중이다.이해성 마인드허브 대표는 AI 인지훈련 플랫폼 ‘제니코그’를 통해 “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기능이 10% 이상 개선됐다”며 “경기도 치매안심센터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고현웅 마고 대표는 음성 AI 대화형 플랫폼 ‘시니메이트’를 소개했다. 대화 중 언어·감정 데이터를 분석해 인지 저하나 정서 변화를 조기 감지하는 기술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고령층의 돌봄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패널토론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성남산업진흥원, SK텔레콤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학·관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실증 연구와 투자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2부 ‘헬스케어 생태계의 확장’ 세션에서는 AI·모빌리티·보험·전자약 분야의 산업 간 협업 사례가 발표됐다. 씨플랫은 ‘시니어를 위한 AI 휴먼 솔루션’을 소개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령 운전자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모델을 선보였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건강검진·보험·돌봄 데이터를 통합한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소개했고, 리솔은 뇌자극 전자약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DTx) 시장 진입 전략을 공개했다.올해로 두 번째 열린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DX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데이터 공유와 보험·복지 연계, 공공 인프라 확장을 통한 초고령사회 대응형 통합 헬스케어 모델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한국에자이는 치매 예방·진단·치료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통해 산업과 복지,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 의료 혁신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11-07
‘스타트업(start-up)’은 이전에 ‘벤처기업’이라 불렸다. 아무도 하지 않은 모험(venture)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개한 현황을 보면 2024년 우리나라 벤처확인기업은 3만8216개다. 20년 전인 2004년(7967개)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숫자다. 스타트업 리솔에서 연구소장으로 일하는 이승우(65) 박사는 벤처 1세대다. 카이스트에서 박사를 마치고 국내 최초로 초음파 진단 기기를 만든 벤처기업 메디슨(현 삼성메디슨)에 청춘을 바쳤다. 2013년에는 또 다른 스타트업 바이오사운드랩을 세워 스마트 보청기를 개발하기도 했다.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모험 중이다. 아들뻘인 권구성 대표와 함께 2017년 스타트업 리솔을 창업했다. 그의 직함은 여전히 ‘연구소장’에 머문다. 세 번의 창업 그리고 세 번의 연구소장직을 고집한 이유를 들어보기 위해 이 박사를 만났다. 그 시절의 ‘벤처기업’과 요즘의 ‘스타트업’이 어떻게 다른지도 들었다.◇디지털 치료기 만드는 스타트업 리솔리솔은 두개 전기 자극(CES. Cranial Electrotherapy Stimulation)를 이용한 기능성 수면 관리 기기 ‘슬리피솔’을 개발했다. CES란 1㎃(밀리암페어)보다 적은 양의 미세전류를 머리에 전달해 불안감, 스트레스 등의 증상 완화를 돕는 비약물적 치료법을 뜻한다.리솔이 특허 낸 기술인 CS-tACS(뇌파 동조)에 주목할 만 하다. CS-tACS는 미세전류를 뇌에 전달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수면에 적합한 상태를 만들어주기 위해 뇌에서 뇌파를 분석해 적절한 미세전류를 전달시키는 기술이다. 단순히 미세전류를 전달시키는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뇌의 활성도를 끌어올린다.리솔은 작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슬리피솔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오리지널, 플러스다. 오리지널은 제일 처음 나온 제품이고, 플러스는 뇌파 동조 효과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머리띠 형태로 이마에 착용하면 된다. 두개 전기 자극의 불면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를 마쳤다. 서울대학교 분당병원에서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57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했다. 4주 동안 매일 하루 30분씩 사용한 피실험자들이 수면, 불안, 우울 및 삶의 질 요인 등 대부분 지표에서 호전됐다고 답했다.리솔의 기술력을 눈 여겨본 국내외 기업이 리솔에 먼저 협력의 손을 내밀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와 연동해 수면 상태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슬리피솔 바이오’ 앱을 내놨다.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불면증 치료 임상연구에도 들어갔다. 이번 임상으로 불면증, 우울증 등 기존 정신질환에서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치료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선진국에서나 만들 수 있던 복잡한 기계우리나라 벤처기업 1호는 카이스트 대학원 연구실에서 출발했다. 1985년 봄. 순항 중이던 ‘초음파 진단장치 개발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에 빠졌다.“이론적인 바탕을 다 다지고 사업화로 넘어가야하는 단계였는데요. 후원기업인 남북의료기기가 사업을 철수했습니다. 연구비를 지원해 줄 다른 기업을 한 달 정도 찾아봤지만 여의찮아 직접 회사를 세우기로 결심했죠. 당시 카이스트 지도교수님이 미국에 교환교수로 가 있어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먼 거리를 무기 삼아 그냥 ‘통보’했습니다.혈기왕성한 20대 청년 7명이 모였다. 의료(Medical)와 초음파(Sonics)를 조합해 ‘메디슨(Medison)’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지었고 법학·회계 전공생까지 가세했다. 이 박사는 회로와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초음파 진단장치에 들어가는 부품 수가 자동차 하나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수보다 많습니다. 부품만 있다고 해서 기계가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정확하게 배치하고 효율적으로 조합하는지가 제 전공이죠.”호기롭게 도전했지만 여건은 열악했다. “요즘은 성능 좋은 USB 충전기나 어댑터들이 흔한데요. 당시엔 초음파 진단장치에 쓸 전원장치 하나도 제대로 된 게 없어서 직접 만들어야 했습니다. 심지어 벽에서 나오는 전기조차 질이 좋지 않았죠. 학교에서 배운 것은 20~30% 정도밖에 활용하지 못했어요. 그 외엔 전부 하나하나 부딪혀가며 해결했습니다.”이듬해 국내 최초 초음파 진단기기 ‘SA-3000′을 출시했다. 인체 내부를 들여다 볼 때 방사선을 주로 이용했는데, 초음파 진단기기의 등장으로 보다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후 계속해서 기기를 개선해나갔고, 1995년 전 세계 70개국에 진단기를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후 경영난으로 2002년 회사가 부도가 났다. 이 박사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곧 대표 자리에 올랐고, 2007년까지 일했다.◇불이 번지듯 이어진 창업메디슨에서 함께 나온 동료들과 다시 창업했다. 스마트 보청기 벤처기업 바이오사운드랩이다. 제조·영업 분야에서 일하던 동료직원이 사장으로, 이 박사는 연구소장으로 참여했다. “보청기에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보청기를 고안했습니다. 사용자가 소리를 들으면서 보청기의 센서를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70만원으로 500만원짜리 외국산 보청기만큼의 성능을 낸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생활 속 불편을 기술로 해결해본 경험을 기반으로 세 번째 창업까지 내달렸다. 이번엔 잠을 소재로 잡았다. “아내가 해외 출장이 잦아 불면증이 심했습니다. 당시 국내·외에서 적절한 전기 자극을 이용해 수면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뇌에 전기 자극을 주는 수면 안대를 샘플로 만들어 아내에게 써보게 했더니 효과가 있더군요.”2017년 9월 메디슨 출신 구성원 5명과 ‘리솔’을 창업했다. 뇌에 이로운 해결책을 제공한다는 뜻으로 한자 ‘이로울 리’에 영어 솔루션(solution)의 앞글자를 땄다. 핵심 기술은 CES(두개전기자극)다. “전기 자극은 고대 이집트 때부터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뇌 전증(간질)이 있을 때 전기뱀장어를 이용해 자극을 줬다고 하죠. 적절한 전기 자극은 몸에 이로울 뿐 아니라 치료 효과도 있습니다.”전기 자극이 몸속 세포에 에너지를 준다는 것이 핵심이다. “몸에 전기를 흘려보낸다는 게 언뜻 위험해 보이지만 사실 우리 몸은 이미 전기로 가득 차 있어요. 가장 강한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는 곳은 심장이죠.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에 전기 신호가 활발히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인공적인 전기 자극으로 뼈를 자라게 한 치료 사례도 있습니다.”최근 여러 나라에서 ‘뇌’에 대한 전기자극 연구가 쏟아지고 있다. “2022년 8월 영국 신경과학 전문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뇌 전기 자극술이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실렸습니다. 뇌에 전기 자극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집중력 개선, 스트레스·우울증 완화 등의 효과를 볼 수도 있어요.” 리솔 임상시험 결과 요약본. 두개전기자극 방식인 수면 밴드 (Sleep i Mask)를 사용한 시험군은 피츠버그 수면의 질 (PSQI) 과 불면증 심각도 척도 (ISI), 주간 졸음 척도 (ESS), 병원불안우울척도 (HADS) – 불안, 우울 및 삶의 질 (QOL-BREF) – 신체적 (Physical), 정신적 (Psychological), 환경적 (Environment) 요인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유의한 호전 및 개선을 보였다. /이승우 박사 제공 슬리피솔은 불면증으로 고민하는 사람을 타깃층으로 잡았다. “휴식을 취할 때 활성화되는 뇌파에 약 500㎂(마이크로암페어)의 전기 자극을 주며 우리 몸이 휴식하고 있다고 여기도록 만드는 원리입니다. 불면증과 우울증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관계예요. 저는 불면증을 먼저 잡아야 한다고 봤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면 뇌 건강 전반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2021년 12월 ‘슬리피솔’을 내놓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안전성 기준을 통과했다. 작년에는 뇌파 동조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슬리피솔 플러스’를 내놨다. “궁극적으로는 같은 제품이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제품군을 다양화했습니다. 심장충격기로 심장에 충격을 주면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는 것처럼 뇌에도 우리가 원하는 동작이 가해지도록 전기 자극을 가할 수 있습니다. 슬리피솔 플러스는 깊은 잠이 들기 전의 뇌파, 집중할 때의 뇌파 등과 비슷한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는 뇌 동조효과(entrainment) 기능을 강화했습니다.”제품을 출시한 이후에도 효과 입증을 위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냈다. 2023년 11월 ‘스트레스를 동반한 우울 증상 개선에 대한 두개전기자극의 효과’라는 주제로 세계 기분장애학회 공식 학회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에 논문 발표를 했다. 슬리피솔을 이용한 연구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에서 연구를 해주셨는데요. 이 논문에서 슬리피솔로 두개전기자극을 가한 그룹에서 우울증 점수가 거의 정상 수준까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나옵니다. 스트레스 물질인 코르티솔도 감소했어요. 또 다른 국제 수면연구 학술지(Journal of Sleep Research)에는 ‘불면증상을 가진 사람들의 기분과 안녕감에 대한 두개전기자극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슬리피솔을 사용한 그룹에서 불면 증상이 개선됐다는 걸 확인했어요.”◇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이 박사는 리솔에서도 대표가 아닌 연구소장 자리를 고집했다. 리솔 권구성 대표(41)는 아들 뻘이다. “실제로 권 대표는 제 딸보다 딱 3살 많습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저보다 경영 잘하는 사람이 CEO 자리에 앉아야 하는 건 당연한 이치죠. 전 제 전공 분야인 연구개발만 해도 충분히 바쁩니다.”2022년의 이 박사는 1985년 대학원생 이승우와 여전히 같은 길에 서 있다. 당시엔 벤처기업으로 불리던 것이 지금은 스타트업으로 이름만 조금 달라졌을 뿐이다. “그때 제 나이가 20대 후반이었습니다. 벤처 창업 이후 ‘저 어린 대학원생들도 회사를 세운다’며 창업에 뛰어든 사람이 많았다고 들었는데요. 지금의 저도 그런 자극을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 할아버지도 회사를 차리는데 우리도 해보자’라면서요.”30여년 전보다 창업은 더 쉬워졌지만 그래서 더 어려워졌다. “자본금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정부지원사업이나 대기업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창업할 수 있습니다. 그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외부 투자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독자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려면 소비자가 만족할 때까지 끈기있게 매달리듯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우선순위 1번입니다.”
2025-08-28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영근)는 지난 8월 26일(화) 서울 강남에서 개최한 ‘2025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업무협약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 수요를 발굴·연결하고, 정부에서 협업 자금을 지원하여 스타트업 중심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 대상은 개방형 혁신 수요기업 65개사와 협업 스타트업 85개사다.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기업은 협업 과제를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보유 자원·인프라 제공,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투자 등 스타트업과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하였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주관 운영 중인 서울센터 이영근 대표는 “업무협약식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약속하는 자리로, 성공적인 협업과제 수행을 위해 서울센터가 협업의 연결고리가 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1부 행사는 정책 소통 좌담회와 공동업무협약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정책 설명, 우수사례발표,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정책 좌담회에서는 스타트업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와 협업 성과 창출 촉진 방안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풀무원, LG유플러스, 한국에자이가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배경과 협력 스타트업이 갖추어야 할 역량, 수요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에코프로파트너스는 CVC(기업주도 벤처캐피털)로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전략과 우수 사례를 소개했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공기관의 실증 인프라를 활용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스타트업에서는 에픽카와 솔닥이 각각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수행 경험을 나누었다. 솔닥은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창출 경험과 시사점을, 에픽카는 오픈이노베이션 기대 효과와 향후 계획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중기부 노용석 차관은 오픈이노베이션의 향후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장기 협업이 요구되는 오픈이노베이션 특성을 감안해 매칭-기술검증-시장검증 등 협업 단계별 성과에 기반한 효과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기업·기관의 오픈이노베이션 참여를 촉진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공정한 협력 질서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하며 좌담회를 마무리했다. 출처 : 포브스코리아(Forbes Korea)(https://www.forbeskorea.co.kr)
2025-08-27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8월 21일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교보생명보험, DB손해보험, 세라젬,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KT, 한국에자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반건설 등 9개 대·중견기업과 ‘성남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 창업기업과 국내 산업 리더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공식화한 것으로, 각 기업의 기술·인프라를 지역 스타트업과 연결해 PoC(기술검증)부터 사업화, 투자 검토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체결식에는 각 사의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콘텐츠, 건설·부동산 등 미래전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과제가 공유됐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AI 기반 산업현장 챗봇(호반건설) ▲반려동물 생체신호 기반 보험(DB손해보험) ▲시니어 인지기능 관리(한국에자이) 등 다양한 PoC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이의준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스타트업과 산업 리더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성남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은 대·중소기업 간의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초지자체 최초 ‘윈윈아너스’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성남시의 혁신 생태계 조성 노력이 국가적 모범사례로 인정 받은 것이다. 체결식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에서는 장기적인 사업 방향과 산업 간 협력 가능성,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5-08-21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디지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첨단 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한국에자이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간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했다.28일 교보라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그간 당사가 보험과 첨단바이오의 혁신적 융합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제휴 전략 일환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교보라플은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에 한국에자이의 뇌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를 도입해 예방적 건강관리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교보라플의 리워드 멤버십 서비스 라플레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앱 플랫폼이다. 쉽고 재밌는 보험경험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걷기 미션을 통한 신체 건강 관리와 더불어 매 월 공개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할 경우 라플 포인트가 적립된다. 교보문고 포인트로 전환해 도서를 구입하거나 보험료 납부와 기프티콘 구매까지 다양한 용도로 자유롭게 활용해 사용 할 수 있다. 아울러 건강 및 웰니스에 관한 최신 트렌드와 생활 밀착형 보험정보를 전달하는 라플피드 콘텐츠까지 제공해 고객의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한국에자이의 코그메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받은 CBB(디지털 인지 검사)에 기반한 비의료기기 버전의 뇌건강 측정도구다. 뇌반응 속도와 주의력, 시각학습, 기억력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가테스트와 결과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뇌 건강도(BPI)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교보라플은 이달 말부터 한 달 간 진행되는 검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라플레이 고객들이 신체건강에서 나아가 두뇌건강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검증에는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세븐포인트의 치매조기진단 솔루션 알츠윈과 에듀테크기업 크리플의 창의사고력 발달 프로그램 펀씽큐가 함께 참여해 신뢰성과 정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쉽을 넘어 헬스케어와 보험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혁신모델을 만들어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앞으로 보험의 영역을 넘어 첨단바이오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보험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