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 제약회사 ‘한국에자이’가 인공지능 기반 생체신호 분석 VR 인지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룩시드랩스’와 VR 기반의 인지기능 평가 및 훈련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소재 한국에자이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각자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해 새로운 헬스케어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 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약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더이상 '제약회사'라는 말보다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지칭하는 것이 알맞아 보인다.”며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룩시드 랩스와 협약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고 대표는 “앞으로 양사 강점은 더욱 집중하고 약점을 보완하여 환자와 환자 보호자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룩시드랩스 채용욱 대표는 “이번 한국에자이와의 업무 협약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기반 VR 멘탈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을 지향하는 룩시드랩스의 방향성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인지정서 장애 조기 발견과 개선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에자이와 함께 탄탄한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에자이는 글로벌 제약 회사 Eisai Co.,Ltd.의 한국 법인 기업으로, ‘사람 중심의 헬스 케어(Human Health Care)’를 기업 철학으로 표방하고 있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업체와 업무 협력을 맺고 시니어 케어 관련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룩시드랩스는 가상현실(VR)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동안 시선, 뇌파 등의 생체 신호를 수집 및 분석해 장·노년층 인지 건강 파악 및 개선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최근 SK 텔레콤, 부산대병원과 '5G MEC 기반 VR 노인 돌봄 시범서비스'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ports W 노유정 기자)